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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제일제강 사실상 포기"...보물선 믿은 개미만 눈물 / YTN

2018-08-07 2 Dailymotion

'150조 보물선' 사기 의혹을 받는 신일 그룹 측의 코스닥 기업 인수 계획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싱가포르 신일 그룹은 서버 이전을 이유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폐쇄한 것으로 확인돼 사기 의혹과 증거인멸 정황은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 취재진과 만난 신일 그룹 최용석 대표는 주가 조작설이 돌고 있는 제일제강 인수를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납된 중도금 잔액 6억여 원을 도저히 낼 수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용석 / 신일그룹(현 신일해양기술) 대표 :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납입이 어렵지 않겠습니까. (제일제강에) 중도금 처리가 안 되는 것 같다고 법률적으로 잘 검토해 결정해 알려달라고….] <br /> <br />신일 그룹이 보물선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다음 날(7/18), 제일제강 주식은 5,400원까지 단숨에 치솟았지만, 미납 소식에 1,300원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보물선 효과를 믿고 주식을 사들였던 소액 주주들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 대표는 그러면서도 보물선을 담보로 한 '가상화폐 투자 사기'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임자들이 벌인 일로 자신과는 무관하다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응한 뒤 보물선 돈스코이호 인양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용석 / 신일그룹 (현 신일해양기술) 대표 : 성실히 조사받고, 인양에 대해서 하는 게 사회적으로 이득이 된다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시면, 그때 진행을 하는 것으로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신일 그룹 측 가상 화폐 거래소 홈페이지는 서버를 옮긴다는 공지만을 남기고 먹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증거 인멸이 의심되자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관계자 계좌 분석 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줄소환하는 등 빠른 수사로 피해자를 줄이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80506340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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